컴퓨터관련
중국에서 직구한 불량 메인보드를 고쳤습니다.
디지털 블리자드
2024. 9. 15. 18:03
중국에서 Asrock Fatal1ty X370 Gaming K4 메인보드를 직구를 해서 7월 말에 도착했습니다.
5700X3D를 꼿아서 작동테스트를 하니 작동이 안되더군요.
생각하기에 바이오스가 버전이 낮아서 작동이 안되는가 보다 하고 귀찮아서 다시 봉인했습니다.
1800x가 있긴했는데 바쁘기도 하고 귀찮기고해서 그냥 봉인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Asrock Fatal1ty X370 Gaming K4 메인보드는 랜 쇼트 이슈로 유명했던 메인보드였더군요.
그래서 칩셋에 와셔 작업을 하려고 살펴봤습니다.
그랬더니 방열판 칩셋 볼트가 하나가 없고 한쪽만 체결되어 있고 살짝 들려있더군요...
좀더 살펴보니 페턴이 까져서 동박이 보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방열판 칩셋 볼트를 추가로 직구하였고, 와셔작업을 하였습니다.
칩셋에 와셔 작업을 마쳤습니다만 작동 테스트는 귀찮아서 않하고 다시 봉인했습니다.
오늘 휴일이라서 Asrock Fatal1ty X370 Gaming K4 메인보드에 1800x를 장착하고 작동해봤더니 전혀 작동하지 않더군요...
디버그에 불도 안들어오는 것을 보니 바이오스가 나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바이오스를 롬 라이터로 복구시켰습니다.
3.3V 롬라이터는 많이 써봤습니다만 이번일로 1.8V 변환젠더는 처음 써보네요.
롬라이터로 3.50 버전 롬을 기록하고 켰더니 작동하더군요.
중국 이 개XX들 바이오스가 뻑난 메인보드를 그냥 보냈습니다. ㅂㄷㅂㄷ
3.50 -> 4.80 -> 5.10 -> 6.00 -> 7.00[Beta] -> 10.31[Beta]
이 순서로 바이오스를 올렸습니다.
그런다음 5700X3D를 바꿔서 장착했더니 안켜지더군요. 그래서 배터리를 빼고 방전시킨다음 다시 켜봤더니 잘 켜지네요.
와셔 작업을 해서 그런지 랜도 잘 작동합니다.
마지막으로 패턴이 까져서 동박이 드러난 부분을 캡톤 테이프를 붙여서 마감처리 했습니다.
이렇게 땜빵을 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열에 강하다고 해서 캡톤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중국놈들 메인보드 칩셋 볼트 누락된것을 보낸것도 괘씸한데 바이오스 뻑난것을 보낸거 생각하니 진짜 매우 괘씸하네요...
제가 바이오스를 고쳐서 망정이지....
제가 귀찮아서 작동테스트 제대로 안한 잘못이 크긴합니다만 그래도 중국놈들 진짜 괘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받자마자 작동 테스트 하고 불량이 확인되었으면 바로 환불 받았어야 했는데 저의 게으름 때문에 뭔가 아쉽게 된듯합니다.
중국에서 메인보드 직구할때 잘 살펴봐야될듯합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중국에서 직구한 메인보드에 3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해결하였습니다.
1. 메인보드 칩셋 볼트가 누락되서 왔습니다.
2. 페턴이 까져서 동박이 드러나있었습니다.
3. 바이오스가 뻑난채로 메인보드를 발송하여서 켜지지 않았습니다.